[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보건복지부가 흡연의 해로움을 유아의 눈높이에 맞게 알려주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보건복지부는 한국건강개발진흥원과 '찾아가는 유아흡연위해예방교실'을 오는 4월 3일부터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3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흡연위해예방교실은 유아에게 담배의 해로움과 간접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 주고 성장기 흡연의 조기 예방을 위해 2015년부터 추진됐다.
유아교육과 보육교사 자격증을 갖춘 전문교사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흡연의 폐해, 흡연자를 대하는 태도, 금연을 돕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
올해는 만3~5세 유아의 눈높이에 맞게 제작된 창작동화 '노담밴드야 고마워'를 바탕으로 구연동화, 신체 및 체험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가정 연계 활동을 위한 교육 교재를 제공 할 예정이다.
전국 2000여개 기관을 선정해 서울,경기 지역을 시작으로 약 15만 명의 유아를 4월부터 교육 할 예정이다.
올해 강원도, 경상북도, 전라남도 지역 내 보건소와 협력해 도서,산간 지역의 소규모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교육을 추가 운영한다.
복지부는 "유아 눈높이에 맞는 창작동화를 제작해 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써 유아가 흡연의 위해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도록 했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유아가 흡연의 폐해를 알고 가족의 금연 실천을 돕는 등 흡연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지역별 일정은 국가금연지원센터 금연두드림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지역별 상담 전화를 통해 상담 할 수 있다.
지역별 교육 관련 문의 : [인천,서울,경기,강원 02-398-430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