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건강 정보

홈 가정양육 지원 육아정보 육아/건강 정보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첨부파일, 내용의 내용이 있습니다.
[육아정보] 6~8개월, 자꾸만 우는 아이 왜 그럴까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1-31 조회 866
첨부파일

Q: 이제 아이가 8개월이 된 아이 엄마입니다. 100일의 기적도 지나고 점점 아이가 크는 것이 너무 예쁘지만 과장을 조금 보태서 정말 하루 종일 우는 아이 때문에 힘들어서 아이가 울지 않아도 귀에서 환청이 들릴 정도입니다. 달래 주다가 요즘에는 지쳐서 그냥 울만큼 울어라, 하는 마음으로 내버려 두는데 문득 이래도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 종일 우는 우리 아이, 어떻게 해야 하나요?
 
 
6~8개월의 아이들은 아주 미숙하게나마 주변을 탐색하고 감정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놀이와 소리를 들으면 꺄르르 웃기도 하고 ‘이놈’하며 무서운 목소리를 내면 울음을 터트리기도 합니다. 이렇게 상황적 판단에서의 발달이 활발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이의 감정 표현은 굉장히 직설적이고 강력하게 표현되곤 합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울음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능숙하게 처리할 수 없는 아이는 정말 1초의 인내도 없이 울음을 터트립니다. 바스락거리는 장난감을 당장 손에 넣지 못하는 것만으로도 울음을 터트리고 수유 중 우유가 너무 안 나와도, 많이 나와도 울음을 터트립니다. 때로는 정말 이유를 알 수 없는 울음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루 종일 우는 것 같은 아이 때문에 양육자는 지쳐갈 수밖에 없습니다.

울음의 이유
사실 아이의 울음은 아이의 언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 이거 싫어요.’, ‘이거 불편해요.’,’여기 가까이 와주세요.’,’배고파요.’ 등과 같은 말을 할 수 없으니 울음으로 표현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아이 스스로 표현하는 언어이기 때문에 양육자의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이의 울음의 원인을 알고 있을 때는 바로 그 상황을 해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대처는 아이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느끼는 불편감을 알아봐 주고 다독여주며 해결해주는 양육자에게 애착을 갖고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중요한 경험들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이유가 분명한 울음들은 대부분 양육자가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감정적 동요가 덜 일어납니다. 하지만 이유를 알 수 없는 울음의 경우에는 양육자도 짜증과 분노의 감정을 경험하기 쉽습니다. 긍정적인 감정으로 아이를 대하기 어려워지는 순간은 바로 이러한 순간일 것입니다. 

아이의 이유 없는 울음을 달래는 방법
만약 아이가 우는 이유를 모르겠고 자꾸만 우는 아이 때문에 화와 짜증이 극도로 나있는 상태라면 화가 난 상태로 아이를 달래려고 시도하기보다는 물을 마시거나 아주 잠깐이라도 앉거나 누워서 심호흡을 해 양육자가 먼저 감정을 다스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70의 순간적 분노를 느꼈다면 40 정도로라도 낮춘 후 아이를 안아 달랜다면 생각보다 빨리 아이의 울음이 그쳐질 수 있을 것입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가진 채로 아이를 안아 달래게 되면 이 화와 짜증이 풀리지 않을 것이고 이러한 양육자의 부정적 감정은 아이에게도 전달되어 울음이 쉽게 달래지지 않을 것입니다.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정서적 불편감 때문에 울었는데 안아서 달래주는 양육자의 정서가 자신을 더 불편하게 만든다고 느껴 울음이 그쳐지지 않고 오히려 불안을 느끼게 되어 더 오래 울음이 이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아이의 정서는 양육자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가 아니라 오히려 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양육자의 감정과 행동에 예민한 아이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육자는 혼자만의 힐링 시간을 단 10분이라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건이 된다면 친구들을 만나고 나만을 위해 예쁘게 차려진 음식을 먹으며 가끔은 나를 위해 치장도 해보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이러한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당장 집에서 하는 식사도 대충 먹지 말고 나를 위해 예쁘게 꾸며 식사하길 바랍니다. 

아이가 자꾸 울어서 나를 위한 식사가 식더라도 양육자 자신을 위한 노력을 계속 반복해, 아이만을 위한 내가 아니라 잠깐이라도 나의 삶을 살아간다면 끝없는 스트레스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 오히려 아이에게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Adviser_허그맘허그인 심리상담센터 김새롬 심리전문가